CJ대한통운이 지난 9일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5기 주니어트랙 고졸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열었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출신 신입사원들이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두 번째줄 오른쪽 네 번째)으로부터 사령장과 사원증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주니어트랙을 통해 2012년부터 고졸 신입사원을 매년 채용하고 있다.
노조원들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서 출두하며 규탄 기자회견CJ대한통운과 집배대리점 측이 파업을 종료한 74명의 택배노조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전국택배연대조합은 7일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의 '노조 죽이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노조 측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위탁대리점들은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170여명 중 74명에 이르는 조합원과 86건에 달하는 고소를 해 각 경찰서가 수사 중이다.또 파업 기간 발생한 배송·반품 사고와 관련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조합원들에게 사고 금액을 부과하겠다는 문자를 지속해서 보내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노조는 "파업 현장에 없었던 사람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례도 있는 등 CJ대한통운과 대리점 측이 무분별한 고소를 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고소·고발 손해배상 민사소송 제기 시도는 노조탄압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고 비판했다.노조 측은 CJ대한통운 측에 고소·고발 중단과 노조와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이어 정부에는 "합법적인 파업 과정에서 정부의 책임회피가 문제를 키웠다"며 "노조설립을 허가한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업무방해 피고소인으로 경찰서에 출두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노조원들은 경찰에도 공정한 수사를 요구했다./연합뉴스
CJ대한통운이 성탄절을 맞아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택배기사가 물품을 배송하는 ‘산타야, 택배를 부탁해’ 이벤트를 연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280명이 참여한다.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까지 진행하며 서울 노원구 초등학교, 유치원 등이 대상이다. 노원구는 서울에서 초등학교(42곳)와 유치원(68곳)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CJ대한통운 측은 성탄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심어줄 수 있는 희망 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택배기사 1인당 하루 일반가구 150가구를 방문한다고 가정하면, 4일간 총 16만여 가구에 산타가 찾아갈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CJ대한통운이 택배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사흘째 오름세다. 13일 오전 9시23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날보다 7000원(4.31%) 오른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과 시장 재편 가속화로 내년 택배 운임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또 곤지암 허브터미널 가동 효율성 제고로 택배 마진이 전사 수익성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