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지역 막걸리, 세븐일레븐서 판다
배상면주가는 전국 여덟 개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동네방네 막걸리’(사진)를 해당 지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는 ‘공덕동막걸리’를, 경기 의정부시 세븐일레븐에선 ‘의정부막걸리’를 판다. 이 외에 성수동막걸리(서울 성동구) 소요산막걸리(경기 동두천시) 상당산성막걸리(충북 청주시) 탄금대막걸리(충주시) 금오산막걸리(경북 구미시) 보문산막걸리(대전 동구) 등 여덟 종류가 판매된다.

이들 막걸리는 배상면주가가 지난해 4월 시작한 ‘동네방네 양조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다. 원하는 사업자가 각 지역 이름을 내걸고 막걸리를 직접 제조, 유통하도록 해 전통주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배상면주가는 제조기술을 알려주고 제조·유통면허 취득을 도왔다. 동네방네 양조장은 하루 약 600병의 동네방네 막걸리를 한정 수량으로 생산한다.

이를 통해 전통주 제조가 활성화될 것으로 배상면주가는 기대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