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가르기 불쾌"…배현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직접 보도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장겸 사장의 해임 소식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김장겸 사장의 해임 사실을 보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했다가 파업 100여 일이 지난 5월 11일 업무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가 됐다.

앞서 과거 MBC 파업 탈퇴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는 "제 신분은 비노조원인 MBC 아나운서입니다. 노조에서 나왔다고 어느 정권 편이니 사측이니 하며 편을 가르려는 시도, 그 의도 매우 불쾌합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배현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 보도
배현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 보도
또한 "개인적인 고민과 결단에 의해 현업에 복귀하겠다 밝혔을 뿐인데 제 의지보다 더 폭넓은 해석과 의미를 부여하신 듯합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논란을 일축시켰다.

한편 배현진은 이번 파업에도 동참하지 않았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