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21일 9시23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5500원(3.38%) 내린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6% 줄어든 21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시장 전망치(2891억원)를 24% 밑도는 수치다.

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공업에서 중동향 매출 일부가 이연될 것으로 예상했던 부분을 제외하고도 섬유와 산업자재, 화학 등 전 사업부에 걸쳐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