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사무용 책상이 출시됐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플라즈마 이온 방전 기술을 활용한 개인용 공기정화기(플라즈마 에어퓨리파이어)를 책상 상부에 빌트인으로 장착한 책상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사무실과 도서관, 기숙사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별도의 공기청정기 없이 가구 자체가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코아스가 개발한 플라즈마 에어퓨리파이어는 반경 1.3㎡ 이내 공간에서 음·양 이온을 공급,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제거하고 새집증후군 등을 일으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도 없애준다. 컴퓨터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터 교체 없이 한 달에 1회 전용 솔을 이용해 청소하면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노재근 코아스 대표는 “최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 조사에서 주요 업무 방해 요인으로 ‘부족한 휴게 공간’에 이어 ‘실내 공기질’이 꼽혔다”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한편, 친환경 공간 디자인, 창의력과 기억력 등 업무 수행 능력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