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화웨이)
(자료 화웨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자국 시장 외에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들은 유럽의 5대 시장인 'EU5'에서 시장 점유율이 올해 1분기 22%에 달했다. EU5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이다.

화웨이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에서 안드로이드 브랜드로는 2위를 차지했다. 1분기 영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6.3%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업체 중에서는 삼성과 소니에 이어 3위였다.

화웨이는 수익성을 위해 고가와 중가 모델 판매를 늘리면서 선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게 칸타월드의 분석이다. 또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저가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칸타월드는 중국 브랜드들이 애플(39%)과 삼성(30%), LG(12%)가 지배하는 미국에서는 여전히 열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