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7일 “민간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관리위원회는 이달 중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회의를 열어 경영정상화 상황을 점검한다. 매년 회계법인 실사를 토대로 경영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필요할 경우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신규 추천할 수 있고, 인수합병(M&A) 실행 방안도 모색한다.

8명의 관리위원은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홍성인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기술표준 심의위원(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익종 코리아신탁 대표, 이성규 유암코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신경섭 삼정KPMG 어드바이저리 총괄대표,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전병일 전 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대우 전신) 사장 등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