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 주문 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렌오더는 매장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 앱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 음료와 디저트류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매장에 방문해 주문한 메뉴를 찾는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2014년 5월 한국에서 처음 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약 3년 만에 주문 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 스타벅스 전국 매장의 하루 평균 방문 고객은 약 50만명. 이 가운데 사이렌오더 주문 건수는 5만5000여건이었다. 전체 주문의 13% 정도이며,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이렌오더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8~9시, 낮 12시~오후 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층은 20~30대 여성이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