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 특별판 출간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작가 한강(47)의 첫 소설집 《 여수의 사랑 》(문학과지성사) 특별판을 24일 출간했다. 《 여수의 사랑 》은 등단 24년차를 맞은 한강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표제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1995년 초판이 출간됐고, 2012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특별판은 2012년판에 새 표지를 입히고 작가가 새로 쓴 후기를 실었다. 알라딘 관계자는 “한강의 소설이 묘사하는 외로움, 애틋함, 떠돎의 기원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 여수의 사랑 》 특별판은 3000부만 제작됐고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알라딘은 특별판(1만2000원)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 북램프와 한강의 작품명이 새겨진 연필, 미니 북틴케이스 중 한 가지를 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