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용 스피커 판매 월 1만대 돌파
LG전자 포터블(휴대용) 스피커가 월평균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에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캠핑, 자전거 타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드’(모델명 PH1)는 190g에 불과한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7월에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대를 넘겼다. 올해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7000대 이상 치솟으며 LG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 증가를 이끌고 있다. ‘캔들’(모델명 PH3)도 뛰어난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월 15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이다.

LG전자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한 포터블 스피커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