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어시스트를 한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왼쪽)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한 뒤 어시스트를 한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유럽리그 한국인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 - 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 - 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프리미어 리그 12호, 시즌 19호 골을 기록했다.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활약에 포체티노 감독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손흥민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달에 리그 4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