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쿠웨이트 국영 정유회사 KNPC와 150억원 규모의 단체급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가 2012년 중동 급식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부터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5년간 급식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뿐 아니라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국내 급식·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중국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연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식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단체 급식시장 규모는 국내와 중국과 중동지역을 포함하면 연 400조원에 이른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