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그룹 계열의 솔루에타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유춘열 디엠씨 대표(사진)를 자사의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 신임 대표는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다산네트웍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2년부터 다산그룹 내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디엠씨를 이끌며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흑자로 돌려 놓았다.

솔루에타에서도 ‘실적 턴어라운’에 주력할 전망이다. 솔루에타는 지난해 1403억원의 매출을 거두고도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단 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5년 다산그룹에 편입됐다. 유 대표는 “솔루에타의 경영 효율화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서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