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논과 밭 등의 경지 면적이 전체 국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4%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서울과 인천의 면적을 합친 만큼의 경지 면적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의 ‘2016년 경지면적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경지 면적은 164만4000㏊로 1년 전보다 2.1%(3만5000㏊) 줄었다. 전체 국토 면적 대비 16.4%였다. 10년 전보다 1.7%포인트 줄었다. 면적으로는 같은 기간 15만6000㏊ 감소했다. 서울과 인천에 해당하는 면적이 없어진 셈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