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족 입소문' 독일 탈모샴푸 상륙
독일의 카페인 성분 탈모방지샴푸 브랜드 ‘알페신’(사진)이 국내에 공식 진출했다. 이 브랜드는 그동안 해외 직구(직접구입)를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유명해졌다.

알페신을 생산하는 독일 닥터 볼프그룹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아돌프 클랜크 연구소장은 “카페인은 모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카페인 성분은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닥터 볼프그룹이 지난해 12월 닐슨코리아와 함께 25~45세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47%가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론 50%가 스트레스를 꼽았고, 유전(34%), 호르몬 변화(8%), 무리한 다이어트 및 영양부족(5%), 환경오염(3%) 등의 순으로 답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