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글로벌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합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6일 발표했다.

뱅킹, 상담, 한류콘텐츠 등을 해외 지역별 특성에 따라 묶은 서비스로, 인터넷 홈페이지와·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호주, 미국 등 21개국에서 영어 ·아랍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를 이용해 서비스된다.

위비뱅크를 통한 모바일통장, 모바일페이, 해외송금, 대출 등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환전·송금, 수출입 등 현지 영업점과 연계한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향후 간편송금, 우수기업 임직원대출,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등 국가별 특화모델을 지속 개발해 탑재할 예정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 젊은층을 겨냥해 케이팝 음악방송, 한국 관련 연예 ·여행 ·숙박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해 방문 고객층을 넓히고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