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00년 만기 국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나와 “50년 또는 100년 만기의 국채 발행을 검토하도록 지시해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공식 발표를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정부가 아주 낮은 이자를 주고 50년, 100년 만기로 자금을 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안건”이라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의 차입 자문위원회도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역사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장기 국채를 발행해 성과를 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