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업계, 평창올림픽 '홍보 도우미' 나선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업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도우미로 나선다.

24일 강원도와 한국마이스협회는 2017 한국마이스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가 열린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국내외 홍보로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개막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강화하고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대회시설의 사후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회의, 학술대회 등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데스크를 설치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 홍보활동을 벌이고, 2014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평창을 중심으로 스포츠, 환경, 웰니스, 관광 등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기업회의 등 마이스 행사 발굴 및 유치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금은 국내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전방위 홍보 활동이 필요한 시기인 동시에 대회 이후를 위한 대비에도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가 관광·마이스산업을 통한 올림픽 유산 창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 지사, 최수영 강원컨벤션뷰로 이사장 등 도 관계자와 김응수 회장, 석재민 부회장 등 마이스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정선=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