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의 동물가면 필터(왼쪽)와 B612의 증강현실(AR) 풍등 필터. / 사진=네이버 제공
스노우의 동물가면 필터(왼쪽)와 B612의 증강현실(AR) 풍등 필터.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계열사 스노우와 라인플러스의 카메라 서비스 조직을 스노우로 통합한다고 24일 발표했다.

동영상 채팅 앱(응용프로그램) '스노우'와 카메라 앱 'B612' '라인카메라' '푸디' 등 등 개별 서비스를 같은 조직에서 운영함으로써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직 통합은 오는 5월1일 이뤄질 예정이다.

라인플러스가 카메라 서비스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 스노우가 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조직이 재편된다.

이를 위해 스노우는 신주 20만8455주를 발행해 라인플러스에 넘긴다. 신주는 기존 주식수 45만3333주의 45.9%에 이른다. 이로써 스노우의 지분구조는 네이버 51.4%, 라인 17.1%, 라인플러스 31.5%가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로워진 스노우는 카메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며 "스노우와 라인의 시너지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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