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창수 사장 재선임…상근감사 폐지
삼성생명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62·사진)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2012년 2월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이어 2014년 1월부터 삼성생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다음달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삼성생명은 아울러 상근 감사위원직을 폐지하고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현재 사외이사로 있는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했다. 허 고문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를 지낸 경제관료 출신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주주총회 때 외국인 주주들이 상근감사를 내부 임원이 맡은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