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테크. '사장님이 미쳤어요' 캡처
비비테크. '사장님이 미쳤어요' 캡처
'사장님이 미쳤어요'에 출연한 비비테크와 연우가 남다른 복지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비비테크와 연우는 두 곳 모두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6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 사장이 이끄는 중소기업이다.

비비테크는 반도체, 제약 업체 등에 클린룸을 공급하는 회사로 회사에 노래방과 찜질방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두 곳 모두 업무시간에 이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대학과 협약을 맺어 직원들이 공부 일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고, 1000만원을 교육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비비테크는 또한 주말농장, 육아단축제도, 육아 휴직, 남성 출산 휴가, 보건 휴가, 리프레시 휴가, 소사장 제도, 동호회 지원, 헬스비 지원, 금연 지원금 등의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비테크. '사장님이 미쳤어요' 캡처
비비테크. '사장님이 미쳤어요' 캡처
1년에 한 차례 여직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남직원들에겐 고급 양복 한 벌을 선물한다.

화장품 펌프 용기를 개발하는 연우는 여성 복지가 남다른 회사다. '대를 이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게 연우의 목표다.

연우는 워킹맘을 위해 사내 수유실을 완비했고, 직원 자녀들을 위해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김장철엔 1인당 5포기씩, 4인 가족 기준 20포기의 절임배추를 지원한다.

또한 3개월의 출산 휴가와 1년의 육아 휴직을 모두 경력에 포함시켜 휴가에서 복귀한 직원이 승진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했다. 한 직원은 "시어머니도 진짜 좋아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해마다 임직원 100명 이상을 선정해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대상은 직원들이 서로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복지의 백미는 살림장만이다. 연우는 종무식에서 50인치 텔레비전, 태블릿 PC, 전기 압력 밥솥, 온수 매트, 블랙박스, 제습기 등 총 1000만원어치의 경품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