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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개발 중인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ALT-Q2’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ALT-Q2는 알테오젠의 치료제가 몸 속에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지속형 기반기술 넥스피(NexP) 융합기술을 혈우병 치료제인 제7형 혈액응고인자에 적용한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세븐보다 동물시험에서 지속성이 6배 이상 증가된 지속형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보세븐은 현재 개발된 유일한 제7형 혈우병 치료제로 연간 2조원 이상 팔리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자체 기술인 넥스피 기술을 활용해 신약에 비해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속형 제7형 혈액응고인자에 관심을 갖고 있어 전임상시험 이후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