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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갖고 있는 창의적 자산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함께 도약하는 오늘: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6 산학협력EXPO’에서 브릿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 성과들이 실용화로 이어지는데 따르는 어려움들을 해소하기위해 2015년 2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이하 브릿지(BRIDGE:Beyond Research Innovation and Development for Good Enterprises)>사업에 착수, 같은 해 5월 전국 49개 대학 20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사업화할만한 잠재력이 있는데도 유관 분야와의 협동 부족, 자금난 등으로 성과가 사장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해 도입했다. 창의적 자산이 적절히 보호될수 있도록 지적재산의 완성도를 높인뒤 설계품질을 확보하기위해 연구소에서 시험용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이런 시작품이 상용화될수 있게끔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450억원이 지원된다.

브릿지페스티벌은 ‘브릿지연구소’라는 주제로 자연환경과 사물에 총을 쏘는 군인 게임인 VR(가상현실)기기, 학생들이 리뉴얼한 전기자동차 등 총 8개의 전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비접촉식 기반 심박 체크 기능이 있는 스포츠 의류, 학습력과 정서적 안정을 증진시키는 최적의 학습 공간인 스마트 부스 등 전국 브릿지사업단의 핵심 아이템을 적용시킨 총 51개의 시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실용화 경진대회, 대학의 창의적 자산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시상식,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브릿지 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며 “누구나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 8홀 브릿지관에서 열리는 브릿지페스티벌에 입장할수 있다”고 밝혔다.

최승욱 특집기획부장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