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회장 김희태)가 오는 28~30일 제주도 롯데호텔제주에서 제1회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로, 13개국에서 40여명 연자가 참석해 파킨슨병 치료 최신지견과 학술정보를 교류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신경계 뇌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노화가 주원인으로 알려진다. 2014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8만 4771명이며 매년 8%씩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1.5배 정도 많았다.

김희태 학회장(한양대학교 의료원 신경과 교수)은 “학회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국내 연구진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