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교 졸업생 약 2명 중 1명은 취업, 3명 중 1명은 대학 진학을 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올해 2월 졸업한 특성화고(472개교), 마이스터고(43개교), 일반고 직업반(77개교) 학생 11만4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률은 47.2%로 집계됐다. 지난해(46.6%)보다 0.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2009년(16.7%) 이후 7년 연속 상승세다. 반면 대학 진학률은 34.2%로 작년(36.6%)보다 2.4%포인트 낮아졌다. 2009년(73.5%)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90.3%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47.0%, 일반고 직업반은 23.6%였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