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계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컴포트 신발 업체 바이네르, 살균기 제조 기업 에어비타, 남성 정장 셔츠브랜드 예작 등 의류·잡화·가전제품·육아용품을 만드는 13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는 각계 유명인이 기증한 물건을 선보이는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와 농수산 특산물 장터, 아카펠라 공연 등이 열린다.

애장품 경매 시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꽃병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기증한 책,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유니폼, 프로골퍼 박인비 선수가 쓰던 퍼터, 영화배우 이보영 씨가 사용했던 선글라스 등이 나온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바자회 수익을 베트남과 아프리카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개발 원조에 쓸 예정이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