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누적매출 10조 농심 辛라면, 100개국 입맛 잡다
지난해 신라면 매출은 국내외를 합쳐 68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만 4450억원어치를 팔았다. 농심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신라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해외 매출은 계속 늘고 있다. 2013년 2000억원, 2014년 2100억원에서 지난해 2400억원까지 증가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가깝게는 일본, 중국부터 멀게는 네팔, 칠레에서도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
농심은 해외시장 중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농심은 지난해 2억1000만달러(약 2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16% 성장했다. 농심은 올해 생산능력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하이 공장을 증설해 중국 내 라면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백산수 판매를 활성화해 중국 시장에서 3억달러(약 33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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