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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은 시네마 천국…'달콤한 꿈' '미끼' 등 301편 성찬

입력 2016-09-22 18:53:50 | 수정 2016-09-23 01:48:19 | 지면정보 2016-09-23 A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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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15일 부산국제영화제…어떤 영화 볼까

세계 최초 상영작 96편…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
27일 개·폐막식 입장권, 29일부터는 일반 상영작 예매
전문가들 '퍼스널 쇼퍼' '은판 위의 여인' 등 10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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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다음달 6~15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영화제에 초청된 69개국 영화 301편 가운데 세계 최초 상영작이 96편, 자국 외 최초 해외 상영작이 27편이나 된다. 개막작은 한 여자를 두고 펼치는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장률 감독의 휴먼코미디 ‘춘몽’, 폐막작은 지순한 사랑과 종교관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이라크 출신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다. 주최 측은 오는 27일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를 시작하고 29일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에 들어간다. 개·폐막식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상영작은 인터넷과 부산은행 전 영업점 및 ATM과 폰뱅킹(1588-620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BIFF 프로그래머들이 추천하는 명작 10편을 미리 만나본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인도의 거장 부다뎁 다스굽타 감독의 ‘미끼’.기사 이미지 보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인도의 거장 부다뎁 다스굽타 감독의 ‘미끼’.

◆퍼스널 쇼퍼(프랑스)=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현대적 감각의 귀신 이야기. 유명 모델의 옷과 장신구를 사들이는 여성이 죽은 쌍둥이 오빠처럼 영혼과 소통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그는 어느 날 불가사의한 존재로부터 의문의 메시지를 받기 시작한다. 거장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보이지 않는 존재를 탁월하게 연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은판 위의 여인(프랑스, 일본, 벨기에)=일본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가 프랑스 자본으로 만든 화제작. 괴팍한 사진작가 스테판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모델인 딸 마리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종용한다. 지친 마리는 아버지 곁을 떠나려 하고, 자신을 이해하는 스테판의 조수 장과 사랑에 빠진다. 장은 어느 날 마리가 자살한 어머니와 춤추는 모습을 목격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령의 존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달콤한 꿈(이탈리아)=어머니의 수수께끼 같은 죽음으로 유년기를 망친 마시모는 30년 만에 부모의 아파트를 처분하려 한다. 그러나 유년기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의사 멜리사가 그를 돕기 시작한다. 명장 마르코 벨로키오가 멜랑콜리(우울함)와 호러가 공존하는 아이의 세계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컴, 투게더(한국)=신동일 감독이 경쟁 사회에서 고통받는 한 가족의 초상을 담아냈다. 40대 중반의 가장 범구가 해고되자 그의 아내 미영은 카드회사 영업사원으로 치열하게 살아간다. 재수생 딸 한나는 대입 추가 합격을 기다리느라 초조하다. 각자 어려움을 겪는 세 사람이 최악의 날을 맞이한다.

◆아기와 나(한국)=손태겸 감독이 만든 한 청년의 성장 드라마. 군 제대를 앞둔 도일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와 속도위반으로 낳은 아들이 있다. 휴가를 나온 도일은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기의 엄마는 가출한다.

◆분장(한국)=동성애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한 배우의 이야기. 배우 남연우의 감독 데뷔작이다. 무명의 연극배우가 동성애를 다룬 연극의 주연으로 발탁된다. 자신이 동성애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믿는 주인공은 우연히 남동생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자신의 믿음이 거짓이었음을 깨닫는다.

◆삼인행(홍콩)=거장 조니 토의 스타일이 빛나는 액션 스릴러. 의사와 폭력배, 경찰이 한 병원에서 공포의 밤을 보낸다. 이들이 각자 목표를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병원은 전쟁터로 변한다.

◆슬픈 미스터리를 위한 자장가(필리핀)=역사와 신화, 문학이 합쳐진 라브 디아즈 감독의 480분짜리 작품. 1896년 스페인에 맞선 필리핀의 혁명기를 배경으로 혁명의 아버지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반군들이 역사와 문학, 신화 속으로 머나먼 여정을 떠난다.

◆무하마드: 신의 예언자(이란)=‘천국의 아이들’의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이슬람권 사상 최대 제작비를 들여 만든 영화. 예언자 무하마드의 소년 시절을 다룬 전기영화. 메카에 진격하려던 대장군 아브라하가 침공을 포기하는 기적이 일어난 지 한 달 만에 무하마드가 태어난다. 탄압과 불의의 세상에서 무하마드의 13년간 삶이 펼쳐진다.

◆미끼(인도)=거장 부다뎁 다스굽타의 3년 만의 귀환작. 특이한 미끼를 이용해 호랑이를 잡겠다는 귀족의 끈질긴 도전에 얽혀드는 유목민 소녀와 우체부에 대한 이야기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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