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17일 국립공원 지리산 입산이 통제됐다.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날 오전 3시부터 태풍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리산 전 구간 입산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이 있는 산청군과 하동군에는 이날 오전 8시15분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지리산 내 장터목·세석·벽소령·로터리·치밭목 등 5개 대피소 등산객들은 하산을 서두르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도 발길을 돌렸다.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 측은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입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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