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더위를 식힐 소나기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9일 새벽까지 이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는 곳이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21.9도를 가리키고 있다. 인천 22.4도, 강릉 19.1도, 대전 20.4도, 광주 19.5도, 대구 18.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점의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등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2.0∼3.0m로 차차 높게 일겠다. 다른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됐으나 수도권, 충청권, 전북은 밤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