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8개 자치구(중·종로·용산·마포·서대문·성북·동대문·성동)가 공동으로 관광지도·안내 책자 등을 제작해 내년에 발간한다. 관광 홍보 동영상과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도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 이들 자치구 내에는 명동, 홍대, 동대문시장 등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 있다.

그동안 자치구별로 관광정보 책자를 별도로 제작하다 보니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구청들이 뭉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서울시가 추진한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따라 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나온 결과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12월께 시의회에서 구체적인 예산까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