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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내 어디든 사드 효용성 차이 없다"

입력 2016-08-18 17:58:45 | 수정 2016-08-19 03:14:34 | 지면정보 2016-08-19 A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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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군민들 '제3 후보지' 격론
인접 지역 거론에 김천도 반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와 관련, “성주지역 내라면 군사적 효용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군이 기존에 발표한 사드 배치 부지인 성주 성산포대로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제3 후보지로는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인근 임야가 거론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전날 주민 간담회에서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군민들은 이날 토론회를 열고 제3 후보지에 대해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군민들은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이 잘못인 만큼 아예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제3 후보지 수용을 제시한 군민들은 “더는 사드 논란에 빠지지 말고 제3 후보지를 수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 등 재경성주군향우회 회원 80여명은 이날 성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즉각 제3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골프장에서 5.5㎞ 떨어져 있는 경북 김천시는 시와 시의회가 공동성명서를 내고 “김천시와 인접한 지역이 제3 후보지로 거론돼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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