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중견기업이 좀 성장했다는 이유로 자산 몇백조 원의 대기업과 동일하게 규제를 받는 불합리한 문제도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견기업인의 날'인 이날 중견기업인 14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허리로 육성하기 위해서 가능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규제 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우리 중견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창출해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근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중견기업계에서도 제도 개선의 취지에 공감해서 새로운 성장을 위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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