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기업·최고CEO 대상] 부산도시가스, 부산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태양광발전 등 신사업 진출
1981년 설립된 부산도시가스(대표 한치우)는 부산시 전역에 도시가스(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기업인 SK E&S의 자회사로 부산 전역에 매설된 배관을 안전하게 관리 중이다. 시장점유율은 전국 6위다.

부산도시가스는 고객만족센터(통합콜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놓고 검침, 고지서 확인, 요금 납부까지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한 환경도 구축했다.

부산도시가스는 ‘종합에너지 솔루션 공급자’를 목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이해 태양광발전, 연료전지발전, 바이오가스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2014년 동국제강 부산공장 지붕에 2.7㎿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뒤 상업 운전하고 있다. 부산시와 해운대 집단에너지 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짓는 사업(부산그린에너지)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 초 상업운전이 개시될 예정인 발전시설은 30.8㎿ 규모로 연간 25만㎿h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산된 열을 해운대 지역 4만가구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 배관에 혼입하는 사업을 하는 동시에 바이오가스로 스팀을 생산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치우 사장은 “지역 에너지 공급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안전하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특집기획부장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