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접착·코팅·필름 산업의 글로벌화 이끄는 '2016 코팅코리아' 개최
‘접착산업’은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발전해왔다. 초기 제2차 세계대전 중 합판용 합성접착제 개발을 시작으로 자동차, 항공, 조선, 전기,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꼭 필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LCD, 반도체, 휴대폰은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면서 체계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인력 교육, 해외 기술 격차 극복을 위한 전략제품 개발 등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접착 및 코팅, 필름산업의 발전을 위한 움직임으로 ‘2016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COATING KOREA 2016)’이 개최된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코팅전시회는 국내외 코팅, 접착, 필름산업을 총망라한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 동시에 개최, 전시회의 내용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진다.

코팅코리아 전시회는 해외 국가들의 참여로 세계적 전시회로 거듭난다.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유관협회, 단체와 MOU를 체결한 바 있고,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스탄불,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코팅전시회 주최사와 바이어 교류 관련 파트너 협약을 체결한 것. 해당 국가 관계자들의 참여로 최신 기술 및 제품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보고, 해외 진출의 문도 활짝 연다.

더불어 해당 산업 분야 전문 세미나도 개최된다. (사)한국화학안전협회 주최로 유해물질 취급시설검사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고, Solvay, 메틀러토레도, 에이치플러스, 지오화인켐의 기술세미나도 마련된다. 네이버 기술카페인 ‘코팅과 접착’의 2016 춘계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코팅코리아는 KOTRA와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산업을 진행해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방문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참여 기업을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를 확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 코팅코리아는 현재 온라인 사전 참가 등록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