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안산·시흥 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공단)를 비롯 1만2000여개의 기업이 가동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 1번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에 요구되는 서비스는 다양해 질 수밖에 없다. 안산시와 관내 경제단체들은 상호 협력해 각종 정보제공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기업경쟁력 강화, 인적 자원 개발,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에 관해 어렵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친기업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25개교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 6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 상공인들에게는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관련 전문가를 초청, 매년 여덟 차례에 걸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찬강연회를 연다. 인문학 강연을 오찬세미나로 준비해 매년 4회씩, 60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안산지역 월간 경제동향과 분기별 경기전망을 비롯한 각종 통계자료를 발표해 지역 경제 정책에 반영시키고 있다. 기업경영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사항을 조사하고, 기업인과 해당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그룹별 협의회를 구성하고, 상공인들의 친선 모임을 만들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뜻에서 ‘우리지역 제품 팔아주기 운동’도 벌인다.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구인·구직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안산시와 안산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등의 기관이 ‘919취업광장’ 등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1500여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