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사하는 김도연 신임 총장. / 포스텍 제공
1일 취임사하는 김도연 신임 총장. / 포스텍 제공
[ 김봉구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을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고 명문대로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김도연 포스텍 신임 총장(사진)이 1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4월 일찌감치 포스텍 7대 총장에 선임된 그는 이날 대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19년 8월31일까지 4년간이다.

취임식엔 권오준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신임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무기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로 논문 200편 이상을 발표했고 미국 세라믹학회 펠로(석학회원)를 지냈다.

서울대 공과대학장과 울산대 총장을 거쳐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을 역임한 중량감 있는 과학기술계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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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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