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대표 김현수 김성래)은 미국 바이오화학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독일 시그마알드리치와 총 210만달러 규모의 ‘뉴클레오시드’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 진단시약 및 의약품에 쓰이는 기초 물질이다. 파미셀이 세계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200만달러다. 주로 연구용으로 판매됐지만 상업용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자회사인 젠자임이 뉴클레오시드 물질을 활용한 고콜레스테롤 치료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럽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김성래 대표는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