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일에 다른 문제를 결부시켜서 정쟁을 벌이는 일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므로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용기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재정과 국민 세부담을 걱정하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공무원연금은 공무원연금대로 처리하고, 국민연금은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앞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요구, 세월호 시행령 개정 문제 등을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이어 "5월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돼야 할 것이 공무원연금법 말고도 9개 경제활성화법안"이라면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지목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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