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우리 국민 1명이 다쳤다면서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명이 카트만두 북쪽 70km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다친 상태"라면서 "현지 우리 대사관에서 (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는 현재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지진 발생 직후 정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주네팔 대사관은 네팔 관계 당국과 포카라 영사협력원, 현지 우리 국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팔에는 우리 국민 약 650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다수의 여행객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ljglo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