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가 개발한 에볼라 진단키트가 국내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인증(CE)을 받았다. 이 키트는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 등에서 추출한 리보헥산(RNA)을 특수 성분이 든 튜브에 넣고 검사기로 분석, 2시간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솔젠트 관계자는 “CE 인증과 함께 식약처 수출용 허가까지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솔젠트는 유전자 검정 및 분석 서비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