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의 사장 후보가 내부 출신 3명으로 압축됐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증권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이영창 전 부사장과 황준호·홍성국 부사장 등 3명을 신임 사장 후보로 정했다.

대우증권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를 내정하고 11월14일 임시주주총회을 거쳐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7월 김기범 사장이 임기 중 사퇴한 이후 최고경영자 공백 상태다.

애초 9월 말까지 사장을 뽑으려 했으나 KB금융 사태가 불거지면서 '낙하산' 배제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인선 절차를 미룬 바 있다.

대우증권은 공기업인 산은금융지주가 지분 43%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