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 전화와 문자를 한곳에서 차단할 수 있는 ‘두낫콜’ 서비스가 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개 금융업권과 공동으로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서비스’를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금융회사에서 휴대폰을 통한 상품 가입 권유 등의 연락을 받지 않으려면 각 회사에 연락 중지를 요청해야 했다. 앞으로는 두낫콜 인터넷 홈페이지(www.donotcall.or.kr)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마케팅 연락 중지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2년간 휴대폰으로 영업목적의 광고성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오지 않는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