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 중인 교육부가 자연과학 공학 소프트웨어(SW) 등 과학계 인사들을 교육과정 개정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교육부는 26일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교육철학 등에 대해 논의하는 ‘국가교육과정개정자문위원회’에 교육 전문가뿐 아니라 과학교육, 직업교육, 사회과 교육 전문가가 처음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구성의 편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SW,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도록 새롭게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과학기술 관련 20개 단체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과학교육의 주당 수업시간이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