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37

22일 오후 5시51분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여객열차와 관광열차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 1대가 탈선해 22일 오후 7시까지 승객 1명이 숨지고 8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승객 100여 명은 충돌 당시 굉음에 놀라 열차 밖으로 자력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과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무궁화호 여객열차가 신호를 무시한 채 진입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