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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언론이 '철저한 분석'을 빙자해 '피겨여왕' 김연아를 깎아내렸다.

일본 석간지 '겐다이'는 29일 '아사다 마오의 숙명의 라이벌 김연아를 철저 해부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여기에는 가정환경, 수입, 남자, 바디, 금메달 경쟁 5가지 부문으로 나눈 김연아의 정보가 담겨 있다.

김연아는 약 1400만 달러(약 148억 원)을 벌어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여자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하지만 김연아에 대한 한국의 지원이 8000만 원으로 많지 않았다고 전하며 한류스타 장근석 등 김연아의 과거 스캔들까지 언급했다.

이어 신체 조건에 대해 "아사다 마오는 슬림 체형이지만 김연아의 사이즈는 '84(가슴), 64(허리), 94(엉덩이)'로 포동포동한 편"이라면서 "엉덩이 크기가 예술 점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썼다.

또한 피겨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사다는 트리플악셀이라는 무기가 있고 점프는 김연아보다 높다. 하지만 김연아의 점프 방법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다"면서 김연아를 깎아내리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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