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 주역의 3분의 1이 한국항공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는 30일 오후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아올렸다. 나로호를 통해 발사된 인공위성 '나로과학위성'은 31일 KAIST 지상국과 2차 교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위성 발사가 공식적으로 성공했다.

나로호 발사 성공 주역 6인의 우주를 향한 열정과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 6인은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54), 장영순 나로호발사체구조팀장(51), 조인현 나로호체계종합팀 책임연구원(50), 정의승 나로호체계종합팀장(54), 민경주 나로우주센터장(60), 임석희 나로호발사체추진기관팀 선임연구원(41)이다.

이들 중 조인현 나로호체계종합팀 책임연구원과 정의승 나로호체계종합팀장이 한국항공대학교 출신으로 한국항공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조인현 책임연구원은 한국항공대 기계공학 학사, KAIST 공학박사. 정의승 팀장은 같은 대학교 항공우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경닷컴 최수아 인턴기자 suea@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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