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게 됐다. 신규 서비스가 사생활을 침해하고 반독점법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전자사생활정보센터(EPIC)가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검색플러스’ 기능에 대해 FTC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기존 검색 서비스에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 정보까지 포함하기로 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플러스에 올린 개인 정보와 사진 등이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