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례보증제…LH는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
지방자치단체도 중앙정부나 기업체 못지않게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과 시설지원,경영컨설팅,외부 전문기관 매칭,판매지원,사회적기업가 육성 등 대부분의 사업을 지방자치단체가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고용노동부가 이들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하면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경기, 특례보증제…LH는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 2008년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기업 지원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최근 마련한 특례보증지원제도를 통해 내년부터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은행 문이 너무 높아 금융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보증을 서주는 제도로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해 많은 업체들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라북도도 사회적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공모를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발하는 다른 시 · 도와 달리 각종 단체나 소모임,복지시설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사회적기업으로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을 먼저 발굴하고 있다.

공기업 가운데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장 활발하다. LH는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공공임대단지 등에 마을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경기, 특례보증제…LH는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