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KAIST 경영대학(학장 라비 쿠마르·http;//business.kaist.ac.kr)은 세계적 비즈니스 스쿨인 미국 썬더버드 스쿨(Thunderbird School of Global Management)과 함께 ‘썬더버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주요 중간관리자 및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100% 영어로 진행되며 사례연구와 토론 중심으로 이뤄져 실제 기업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위주로 진행된다고 학교측은 밝혔다.글로벌 협상,리더십과 문제해결,지속성장,창조경영,비즈니스 인텔리전스,브랜드 관리를 주제로 한 총 6개의 과정이 각 2일씩 진행된다.

썬더버드는 2008년 파이낸셜타임즈와 US뉴스&월드리포트에서 인터내셔널 프로그램으로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KAIST측은 밝혔다.특히 미국 남가주대(USC) 마샬비즈니스스쿨에서 국제화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던 라비 쿠마르 현 KAIST 경영대학장이 교수진으로 직접 나선다고 덧붙였다.

쿠마르 학장은 “많은 학교들이 ‘글로벌’을 추구하지만,경험상 글로벌화는 실제 경험해봐야 습득할 수 있고 그것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며 “‘KAIST-썬더버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영지식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